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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업가, 시카고 최초 카지노 오픈…17억불 규모 '발리스' 김수형 회장

한인 사업가가 시카고 지역에서 최초의 카지노를 열었다.   시카고 선타임스 등 지역 언론들은 김수형 회장(48·영어명 수 김)이 이끄는 대형 카지노 리조트 사업체 ‘발리스(Bally’s)가 시카고 지역 와바쉬 애비뉴와 오하이오 스트리트 인근 메다이나 템플을 임시 카지노로 개조, 개관식을 가졌다고 3일 보도했다.   임시 카지노는 지난 9일부터 영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750여대의 슬롯머신, 56개의 테이블 게임 등이 설치돼있다.   이는 시카고 지역의 첫 번째 카지노다. 김 회장이 지난해 5월 사업 운영권을 따냈다.     발리스는 총 17억4000만 달러를 투입해 객실 500개, 라이브 공연장, 슬롯머신 3400대, 테이블 게임 173개 등을 갖춘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를 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초대형 리조트는 리버 노스 지역의 트리뷴 인쇄 공장 부지에 지어진다. 발리스의 리조트 개장 목표는 2026년이다. 발리스측은 리조트가 완공돼서 영업을 시작하게 되면 연간 8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형 회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우리는 일반적인 카지노와 달리 다른 고객층을 찾고 있다”며 “게임을 즐기는 젊은층이 이 도시에 많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시는 카지노가 들어서면 연간 5000만 달러의 세수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면서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   이러한 기대를 반영하듯 이날 개관식에는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 제시 화이트 전 일리노이 총무처 장관 등을 비롯한 지역 정·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존슨 시장은 “카지노를 통해 얻게 될 세수는 경찰, 소방 공무원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될 것”이라며 “리조트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을 넘어 시카고를 더욱 강력하고 활기찬 도시로 이끌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발리스는 현재 전국 10개 주에서 14개 카지노 사업체를 운영 중이다. 김 회장은 뉴욕 맨해튼의 스타이브슨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프린스턴대학에서 공공정책을 전공한 한인 1.5세다. 헤지펀드 투자자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김 회장의 초대형 카지노 리조트는 설립 허가 전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시달려왔다. 일리노이주는 지난 2011년부터 세수 증대를 위해 시카고의 카지노 설립을 처음으로 허용하고 도박 규제 완화 법안을 추진했으나 번번이 주민들의 반대로 지연됐었다.     결국 일리노이주는 지난 2019년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고 김 회장은 공개 입찰을 거쳐 카지노 사업권을 손에 쥐었다.   한편, 김수형 회장은 지난 2007년 헤지펀드 운용사 ‘스탠더드 제너럴’을 설립했다. 2020년에는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발리스 호텔 앤드 카지노’를 인수하고 같은 해 10월 ‘발리스’ 브랜드까지 사들이며 업계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카지노 김수형 시카고 지역 김수형 회장 임시 카지노

2023-10-03

[로컬 단신 브리핑] 밸리스 시카고 임시 카지노 안전•교통 우려 외

#. 밸리스 시카고 임시 카지노 안전, 교통 우려       시카고에서의 첫 카지노 사업권을 따낸 카지노 리조트 사업체 '밸리스'(Bally's)가 공청회를 갖고 내년 오픈 예정인 임시 카지노 등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밸리스는 시카고 북부 리버노스의 600 노스 와바시에 위치한 전 메디나 사원(Medinah Temple)을 임시 카지노로 사용할 예정인데 110년 된 3층짜리 임시 건물에 1000개 이상의 게임 머신을 설치하고 다양한 레스토랑, 바도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블루밍데일(Bloomindale)의 매장으로도 사용됐던 해당 건물에 대해 밸리스측은 안전, 교통, 그리고 주차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 대표들은 "업체측의 약속이 어느 정도 지켜질 지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안전, 교통, 주차에 대한 계획이 실현될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인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밸리스는 2023년 중반 임시 카지노를 개장한 후 2026년까지 시카고 트리뷴의 전 공장 부지에 정식 카지노 리조트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 알링턴하이츠서 메트라 열차에 치어 보행자 사망     시카고 북서 서버브 알링턴하이츠에서 통근열차 '메트라'(Metra)에 보행자가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메트라 발표에 따르면 사고는 30일 오전 5시50분경 알링턴하이츠의 노스웨스트 하이이웨이와 노스리지애비뉴 교차 지점 인근 철로에서 일어났다.   사고가 난 열차는 UP-NW 노선의 아웃바운드 열차(No.603)로, 이날 사고로 출근시간 양방향 열차 운행이 취소되거나 크게 지연되고 도로가 폐쇄돼 통근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국은 오전 9시30분경 현장 조사를 마무리하고 교통 통제를 풀었다.   피해자 신원은 여성이라는 것만 확인된 상태이며, 시카고 트리뷴은 피해자가 사망한 것으로 보도했다.   한편 전날인 29일 오전 5시경에는 시카고 남 서버브 미들로시언의 크로포드 역 인근에서 메트라 열차가 자동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다.   오전 4시20분경 졸리엣을 출발한 메트라 '락아일랜드'(Rock Island) 노선 열차가 철로를 건너던 2011년형 미쓰비시 차량과 충돌했고, 사고 차량을 운전하던 50세 여성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현재 피해자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카지노 임시 카지노 시카고 임시 카지노 리조트

2022-11-30

서버브 카지노 2곳 지상으로 확장 이전

시카고 서버브 지역 소재 2곳의 리버보트 카지노(riverboat casino)가 지상 시설로 확장, 이전한다. 내년 시카고 다운타운에 대형 카지노가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이에 대응하는 기존 카지노 업체들의 움직임이 본격화하는 것이다.         시카고 서 서버브 오로라 소재 ‘할리우드 카지노 오로라’와 졸리엣 소재 ‘할리우드 카지노 졸리엣’을 소유하고 있는 '펜 엔터테인먼트'(PENN)은 최근 오로라 다운타운 폭스 강변에 있는 카지노를 88번 고속도로와 오로라 아울렛이 위치한 판스워스 애비뉴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해당 부지에는 모텔들이 소재하고 있다.     연간 수백만명이 찾는 아울렛 쇼핑몰 인근으로 옮기면서 잠재 고객들에게 더욱 가까워지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카지노 이전이 확정되기 위해서는 오로라 시의회의 승인이 있어야 한다. 시의회의 승인이 이뤄지면 착공은 내년 중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로라 시는 카지노 이전을 위한 신규 채권 발행(New bond issuance)을 통해 총 50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번 카지노 이전에 할리우드 카지노는 모두 3억6000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새롭게 이전할 오로라 카지노에는 900개의 슬롯머신과 50개의 라이브 테이블 게임, 스포츠 베팅, 200객실 규모의 호텔, 스파, 바, 식당, 1만 평방피트 규모의 회의장과 이벤트 센터 등을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졸리엣 카지노는 80번과 55번 고속도로가 만나는 곳에 위치한 록 런 크로싱으로 이전되는데 이곳에는 총 1억8500만 달러가 투입될 전망이다.     한편 시카고 다운타운에서 카지노 영업 허가권을 처음 승인 받은 밸리스는 내년 중으로 리버 노스 지역에 임시 카지노를 오픈한다. 임시 카지노는 스테이트와 와바쉬, 오하이오와 온타리오길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메다이나 템플에서 문을 연다.     밸리스의 시카고 다운타운 메인 카지노는 2026년 시카고강 북쪽 지류 강변에 들어선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카지노 확장 할리우드 카지노 리버보트 카지노 임시 카지노

20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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